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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맞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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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4일차, 체험․학습축제 새로운 전형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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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0일(일) 09: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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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로 4일 째를 맞은 짚풀문화제는 주말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광객들로 인해 마을 내 곳곳이 인파로 북적였다. 이 인파의 대부분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을 비롯해 나이 지긋한 노인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총망라됐다.
덕분에 축제 주체인 마을 주민들은 신바람이 나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잠시도 앉아 있을 틈이 없다.
이번 짚풀문화제는 이전에 보이지 않던 축제의 전형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예전엔 외지 공연예술인 등에 의한 주무대 공연이 관광객들의 발을 묶어 두는 바람에 주(主)와 객(客)이 전도되는 현상이 일어나 외암마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 조차도 축제의 본래 의미를 잃고 소외감을 느껴야 했었다.
그러나 마을 전체가 축제장화 하고 또한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아연 활기를 띠면서 돌아갔다. 주민들이 관광객들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예전과 달라진 것은 그 때문이다.
4일째인 9일 짚풀문화제는 오전 11시 외암 이간 선생에 대한 불천위 제례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제례에서 복기왕 시장은 초헌관으로 참석했다. 제례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상여행렬이 민속관 앞을 출발해 마을 안 상여집까지 이어졌으며 풍물공연 및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등이 밤 늦게까지 마을 곳곳에서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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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랑체험에서 건져 올린 종이배들. 소원을 담은 돛을 달았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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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짚풀문화제의 각광받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른 도랑체험. 종이배를 띄우고 도랑 끝에서 자신이 띄운 배가 무사히 도착했나 살펴보는 유아들의 표정이 진지, 초조하기만 하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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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속관 상류층 가옥에서 실시된 외암 이간선생에 대한 불천위 제례행사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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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짚풀문화제를 체험하면서 돌아다니며 먹는 새로운 간식 인절미를 위한 떡메치기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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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속관 앞에서 요즘 보기 드문 상여행렬이 재현되며 구름 같은 관광객을 모았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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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을 앞 논에서 추수 탈곡체험이 한창이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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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판작은댁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식체험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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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장 붐비는 곳 중의 한 곳인 짚풀체험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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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속관 앞에서 세 번째 공연되는 ‘똥벼락’. 질리지 않는 해학과 교훈이 몇 번이고 계속 보게 한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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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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